고대구로병원(원장 민병욱)이 지난달 31일 '2025년도 병원재난상황 환자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해 대형병원의 대응 프로토콜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로구청 △구로소방서 △구로경찰서 △구로구보건소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 지역 주요 기관이 함께 참여해 재난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구내식당 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시나리오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재난 발생 시 △초기상황 보고 및 통제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상황 전파 및 협업 대응 등 단계별 역할을 수행했다.
고대구로병원은 재난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중심으로 환자 이송 및 치료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구로소방서는 화재 진압과 구조를, 구로경찰서는 현장 통제 및 안전 확보를 담당했으며, 구로구청은 재난 현장 지원과 행정적 조율을 맡았다.
특히 DMAT는 구로구보건소·국립중앙의료원·이대목동병원과 협력해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운영하며, 중증도 분류·응급처치·이송 절차를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시뮬레이션해 의료 대응의 신속성·정확성을 점검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피드백 회의를 열어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민병욱 원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화재 발생 상황에 버금가는 환경 속에서 각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대구로병원은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신뢰받는 재난대응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은 서울시 서남권역 권역응급의료센터이자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재난 발생 시 지역 내 응급의료 대응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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