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bokuennews.com

천안물류센터 전경

지오영이 차별화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희귀의약품 공급 품목과 물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유통사업에 본격 참여한 지오영은 2년 만에 공급 품목 수를 52.2% 증가한 122개로 확대했으며, 공급량 역시 2023년 대비 2024년 87.2% 급증하는 등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며 까다로운 보관 조건이 요구되는 희귀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오영은 입고부터 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에 국내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인프라와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지오영의 콜드체인 시스템은 IoT 기반 온습도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한 온도 편차를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특히 냉장 의약품은 전용 특수 수송용기와 온도기록 장치를 활용해 48시간 이상 2~8℃ 범위를 유지하며 운송된다. 또한 블루투스 기반 모바일 앱과 TMS(운송관리시스템)를 통해 차량 위치와 온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관리한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오영은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희귀의약품 3PL(제3자 물류) 및 4PL(종합 물류 대행)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유전자 질환, 희귀암 등 생명과 직결된 치료제의 보관 및 배송을 전담하며 고객사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오영의 희귀의약품 공급 확대는 곧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 및 접근성 강화로 이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오영은 앞으로도 물류 혁신과 품질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국가 차원의 희귀의약품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희귀의약품 유통은 단순한 물류가 아니라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의약품 공공 유통망의 한 축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 기반의 공급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