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결핵 적정성 평가 1등급

"호흡기질환 치료 전문성과 신뢰성 다시 한 번 입증"

한일병원(병원장 조인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으로 입원 및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024년 1년간 치료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결핵 적정성 평가 점수는 98.8점으로, 전체 평균(94.5점)과 종별 평균(94.0점)을 모두 상회했다. 평가 대상은 결핵 환자 입원 및 외래진료를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검사 ▲통상감수성검사 ▲신속감수성검사 ▲약제 처방 일수율이다. 한일병원은 이 중 3개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또한 만성폐쇄성질환 적정성 평가는 91.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 역시 전체 평균(70.2점)과 종별 평균(80.9점)을 훨씬 웃도는 성과다. 평가 대상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평가 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7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로써 한일병원은 두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 호흡기 질환 치료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환자 중심 진료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조인수 병원장은 "이번 평과 결과는 의료진의 꾸준한 연구와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호흡기 질환의 전문 진료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만성질환의 지속적 관리와 예방을 통해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