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휴니버스글로벌과 '랩커넥트' 서비스 연동 계약 체결

상급병원 대상 정밀의료 시스템 연동으로 데이터 생태계 확장

(왼쪽부터) 아이쿱 조재형 대표, 휴니버스글로벌 이상헌 대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쿱(대표 조재형)이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전문기업 휴니버스글로벌(대표 이상헌)과 '랩커넥트(LabConnect)' 서비스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랩커넥트와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간 데이터 연동 ▲공동 판촉 및 서비스 확산 ▲의료 데이터 표준화 기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병원 내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AI 기반 정밀의료 구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PHIS는 전자의무기록(EMR), 유전정보, 임상데이터를 국제 표준에 맞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으로, 현재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쿱은 자사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플랫폼인 '랩커넥트'의 핵심 기능을 휴니버스글로벌의 PHIS 운영 시스템과 연결함으로써 병원 내 진료 효율성과 환자 관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상호 데이터 연동 표준화를 통해 주요 서비스 간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2차 병원 중심의 엠시스텍과의 협력에 이어 상급병원 대상 정밀의료 시스템 기업인 휴니버스글로벌과의 연동 계약까지 체결하며, 의료데이터 생태계의 저변을 한 단계 확장했다"며 "병원 규모와 시스템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휴니버스글로벌 대표는 "아이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PHIS와 랩커넥트 시스템이 원활히 연동되면서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AI 기반 진단 및 예측 모델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기여하고, 의료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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