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2025 하반기 GBD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성료

차기철 대표 "경영자는 문제 해결과 현장 이해하는 사람"… GBD 소양과 미래 역할 제시

차기철 대표

인바디 창립자와 미래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대표 차기철)는 지난 18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2025 하반기 GBD(Global Business Development)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창립자 차기철 대표가 직접 참석해 지원자들과 소통한 뜻깊은 자리로, 인바디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GBD 프로그램의 취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에는 인바디 멕시코법인을 이끌고 있는 김도성 법인장, 김세희 글로벌임상파트장, 조승현 글로벌회계 담당자, 오민탁 기구구매 담당자, 최혜민 GBD육성팀 사원 등이 연사로 참여해 예비 지원자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전했다.

차기철 대표는 "경영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라며 "하나의 직무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현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인바디의 GBD 프로그램을 △해외 신규 사업 성공하고 돌아오기 △신입사원 보내기 △1~2년 훈련 후 약 3년간 사업 수행 등의 키워드로 정리하며, "작은 성공을 반복해 큰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리더의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입사해 인도법인 주재원과 글로벌 CS팀 리더를 거쳐 현재 멕시코 법인을 이끌고 있는 김도성 법인장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핵심은 문제 해결력과 실행력"이라며 "GBD를 통해 현장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리더십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도성 법인장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멕시코 법인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시킨 비결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해외 유학생을 비롯해 의공학, 헬스케어, 생명과학, 경영학 등 다양한 전공의 지원자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열기가 더해지며 행사장은 뜨거운 관심과 활기로 가득했다. 지원자들은 인바디의 GBD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연사들에게 구체적인 커리어 방향과 해외 진출 과정에 대한 질문을 이어갔다.

GBD는 인바디의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입사 후 역량 평가를 거쳐 해외 법인·지사 또는 신시장 개척이 필요한 국가로 파견되는 제도다. 파견 전에는 어학교육과 직무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파견 후에는 주택·주재수당과 항공권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현재 GBD 출신 직원들은 부서 순환과 현장 과제를 통해 실무 역량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으며, 인도·프랑스 등지에서 주재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리더 트랙(Leader Track)과 △엑스퍼트 트랙(Expert Track) 두 가지 커리어 패스로 진행된다. 리더 트랙은 조직 리더를, 엑스퍼트 트랙은 각 분야 전문가를 육성하며, 엑스퍼트 트랙은 △글로벌 회계 △임상(박사) △구매 기획 등 3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인바디는 전체 매출의 81%를 해외에서 창출하며 13개 해외 법인을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동부,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며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효영 인사파트장은 "인바디의 GBD는 단순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리더를 키우는 과정"이라며 "이번 채용을 통해 인바디의 다음 10년을 함께 만들어갈 미래 리더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류 접수는 10월 26일(일) 23시 59분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서류 전형 이후 AI 화상 면접·실무진 면접·CEO 면접을 거쳐 5개월간의 인턴 평가 후 정식 채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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