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하나병원(병원장 지규열)은 지난 9월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김포시 초등돌봄시설 예술교육 '김포이야기' 전시회를 병동에서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의 예술 교류를 통한 '치유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는 김포시 관내 방과 후 돌봄시설에서 예술교육을 받은 초등학생들의 작품이 병동 곳곳에 전시됐다. 아이들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그림은 병동을 환하게 밝히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병동 환우들은 순수한 색채와 이야기 속에서 위로를 얻고, 작품을 그린 어린이들은 자신의 그림이 누군가에게 힘이 된다는 '나눔의 기쁨'과 '공감의 가치'를 느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매개로 한 정서적 치유와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지규열 병원장은 "치유는 몸을 고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마음이 회복될 때 비로소 진짜 건강이 찾아온다"며 "어린이들의 순수한 그림이 어르신 환우분들께 따뜻한 힘이 되고, 병동에 희망의 공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도 연세하나병원은 병동 내에서 지속적인 전시회를 통해 '치료를 넘어 마음을 돌보는 병원'이라는 철학을 실천하며, 환자들이 예술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회복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치유의 공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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