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서울대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업무협약 체결

인공지능(AI)·빅데이터·합성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서비스 모색

이지케어텍㈜과 서울대학교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왼쪽)과 홍우선 이지케어텍 대표이사

상급종합병원 의료정보시스템(HIS) 시장 1위 기업 이지케어텍이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의료 AI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지케어텍(대표이사 홍우선)은 지난 20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홍우선 이지케어텍 대표이사와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헬스케어 혁신 서비스를 공동 연구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합성데이터 알고리즘 고도화 ▲생성형 AI 임상 적용 ▲헬스케어 분야 빅데이터 및 AI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및 산학연병 연계 등을 통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도 모색한다.

이지케어텍은 이번 서울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이 앞으로 HIS 외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AI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합성 의료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 및 활용을 골자로 하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HIS에 AI 소프트웨어를 연동하는 협력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임상 현장 중심의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공공의료와 민간기업이 협력하는 헬스케어 의료정보 기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이 서울대학교병원에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해 온 핵심 파트너로서, 상호 간의 이해도가 높다는 점은 이번 협력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는 대목이다.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과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AI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우선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이자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이번 협약은 이지케어텍이 의료 AI 기술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긴밀한 신뢰와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발굴하고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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