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한약사 불법행위 30년간 방치 이제는 해결해야"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제도 개선 및 명확한 입장 요구

대한약사회가 한약사의 불법행위를 확인하고 이를 즉각 고발 조치하며,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문제 해결을 위한 명확한 입장과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16일 강북경찰서를 방문해 한약국 내 불법조제 사례를 고발했다.

이번 고발에 대해 권영희 회장은 "약사회는 제41대 집행부 출범 직후 구성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TF'를 통해 전국 한약국을 모니터링한 결과, 다수의 한약국에서 한약사가 약사 부재 시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복약지도를 하는 불법 행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대한약사회는 일부 한약국의 불법행위를 즉각 고발 조치하며,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입장과 해결책을 단호히 요구 한다"며 "한약사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계획은 무엇이며, 교차고용 금지 등 제도 개선에 대해 즉각 답변하라"고 강조했다,

권영희 회장은 "정부는 반드시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회원들에게 강력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며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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