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회장 금병미)는 지난 13일 회관2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2차 이사회는 이사 92명중 64명(위임13명)의 참석과 금병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및 상임이사, 총회의장단, 감사단, 자문위원, 정책협의위원 18명 등 총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병미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간 시약 임원들이 많은 일을 해왔다며, 담당 부회장과 단장들의 사업보고를 듣고 이사님들의 격려가 있다면 임원들이 더 힘을 내어 즐겁게 회무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이사회는 의제로 추가 경정 예산과 마약 퇴치 기금 운용에 대해 이사님들의 깊이 있는 의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우려가 깊은 창고형 약국문제는, 현재 경기도 메가팩토리 약국 개업과 고양시에서 한약사의 250평 창고형 약국 개설, 광주 광산구 200평 약국이 개업 소문 등으로 16개 시·도 지부장들이 창고형 약국 중단 요청 성명서를 내고 복지부와 광산구청에 접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중 광산구청에서는 개설 등록 접수 내역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현재 약사법에 창고형 약국 개설 등록의 제한 요건이 규정되어 있지 않아 개설 신청이 들어오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밝혔다며"이에 전국적으로 창고형약국 모집, 개설에 대한 소문이 많이 나고 있어, 외부 부동산 컨설팅 업자들에게 회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새내기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회장은 이와 함께 "김윤 의원이 불법약국, 창고형약국 규제를 하는 약국 개설 위원회 법제화 발의를 준비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며 "창고형 약국 문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지혜롭게 대응해야 할 사안으로, 이사님들도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보고사항에서는 주요 회무보고와 임원 변동 보고, 2025년도 상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 보고와 2025년도 상반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교육, 2025년도 상반기 다제약물 관리사업 결과 보고 등 각 상임부서별 사업추진결과 보고가 있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제17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시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 여약사위원회 및 여약사회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 결과 보고, 2025년도 대구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 및 여약사회 사회공헌사업 결과 보고와 대구시약 약사학술제 및 회원연수교육 결과 보고 등 상반기 사업추진 결과보고 등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사회는 또 안건으로 상정된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건'에서는 문화복지위원회와 보건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등 집행부가 제시한 상정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서 '마약퇴치운동기금 운영에 관한 건'은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이관 되면서 회원들로부터 거출한 마약퇴치 기금은 처리문제는 현재 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과도기에 있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기금 사용 방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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