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스 부산 2025, AI·로봇·K-뷰티까지… 헬스케어 혁신 집결
9월 26~28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300여개사 참가·3천여점 의료기기 전시
지역의료분권포럼·대규모 학술대회 병행,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활성화 모색
의료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문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5(KIMES BUSAN 2025)'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과 2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부산경남대표방송KNN이 공동 주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2025년 지역 유망 전시회이자 국제 인증 전시회로, 국내외 300여개 기업이 참여해 3천여점 이상의 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인다.
◇지역 의료격차 해소 위한 분권포럼 동시 개최
'키메스 부산'은 단순한 의료기기 전시를 넘어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산업 성장의 두 축을 아우르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 역시 '지역의료분권포럼'을 함께 열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의료환경의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이 정책·산업·학계 협력을 통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1만2천여명의 의료인과 산업 관계자가 찾는 키메스 부산은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의 장으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대규모 학술대회와 의료산업 세미나가 병행돼 보다 폭넓은 의료계 참여가 전망된다.
◇첨단 의료기기·융복합 기술 한자리
이번 전시회에서는 ▲의료 AI ▲영상진단기기 ▲의료정보시스템(HIS) ▲병원설비 ▲재활·물리치료기기 ▲멸균·소독 기자재 등 다양한 최신 제품이 전시된다. 또한 ▲로봇 의료기기 ▲개인용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고령화 대응 의료기기 ▲뷰티·미용기기 등 차세대 수요를 반영한 기술도 대거 소개된다.
특히 의료 벤처와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하는 '인스파이어 특별관(INSPIRE Digital Health by KIMES)',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이는 '뷰티&더마 부산(BEAUTY&DERMA Busan)'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혁신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간 기술 협력, 투자 유치, 수출 상담의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학술대회·기업 세미나 활발
같은 기간 벡스코 컨퍼런스센터와 컨벤션홀에서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한미용의학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회, 대한한의학회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한 삼성메디슨, 구글코리아, 대화메디케어 등 주요 기업도 자체 세미나를 열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전시회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의료 관계자와 참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운영된다. 9월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kimesbusan.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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