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은 지난 13일 '중동 의료기기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WHX Dubai 2026)와 연계해 강원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시장 진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를 맡은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지난 전시회에서 강원공동관이 거둔 성과를 통해 중동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강원도와 원주시, 춘천시가 추가 예산을 확보해 참가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지역 기업들과 함께 중동 의료기기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윤지영 수석연구원(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아부다비 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중동 의료기기 시장 최신 동향과 마케팅 전략을 심층 분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TUV 라인란드코리아의 정준하 이사가 연단에 올라, 중동 주요 국가들의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와 통관 인증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최근 중동은 의료기기 산업의 신흥 강자로 부상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은 정보 부족과 복잡한 인증 절차로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한종현 원장은 "강원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중동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전시회와 설명회를 연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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