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력 교정술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뉴스마일 라식'이 환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식과 라섹, 스마일라식의 단점을 보완한 5세대 시력 교정술로 안전성, 회복 속도, 교정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일반적인 라식이나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거나 상피세포를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각막 신경이 손상돼 눈물 분비량이 줄고, 안구 건조증이나 각막 약화 같은 부작용이 발생하기 쉽다. 반면 뉴스마일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표면을 그대로 보존하는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돼 이러한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다.
이번 수술은 독일 슈빈츠사의 첨단 레이저 장비 '아토스(Atos)'를 이용한다. 아토스는 낮은 열에너지를 활용한 특수 레이저로 각막 실질 부위만 정밀하게 분리해 기존 수술보다 각막 손상과 부작용 위험이 낮다. 특히 절삭량은 라식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각막 보존 효과가 크고 빛 번짐 가능성도 줄어든다.
또한 아토스 레이저의 조사 속도는 기존 아마리스레드 장비보다 약 4000배 빠르다. 덕분에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열 손상이 최소화돼 환자의 회복이 더 빨라진다. 더불어 탑재된 안구 추적 장치는 눈의 미세한 떨림까지 감지해 정확한 센터링을 가능하게 해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특성 덕분에 뉴스마일 라식이 정밀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교정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라식이나 라섹에서 우려됐던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수술 과정의 편의성까지 개선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하늘안과 박준우 대표원장은 "뉴스마일 수술은 기존 라식과 라섹 수술의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해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기 위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시술자의 숙련도와 사후 관리 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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