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은 지난 7일 본원 15층 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개혁신당)과 함께 '소아진료 공백 해소 위한 협력 논의'를 주제로 의료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기관 방문을 넘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소아진료 공백' 문제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제도적·정책적 해법을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소아청소년 필수의료에 대한 관심과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서, 의료현장과 정책현장이 한자리에 모여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의원과 양성일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특임교수, 이주영 의원실의 이동윤 선임비서관과 보좌진이 참석했으며, 우리아이들의료재단에서는 정성관 이사장, 백정현 우리아이들병원장, 김장식 미래전략실장, 주영헌 미래전략실 과장, 이유미 병동팀장이 함께했다.
이 의원은 먼저 우리아이들병원의 운영 현황과 참여 중인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 이후 외래 및 입원 병동을 둘러보며 실제 진료 현장과 의료 인프라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주영 의원은 우리아이들병원이 선제적으로 시행한 야간·휴일 진료체계 '24시간 친구클리닉'과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현황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최근 보건복지부의 '필수특화 기능 강화 지원사업'에 우리아이들병원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두 곳이 모두 선정된 것과 관련해, 국가적 위기 속에서 소아진료의 최후 보루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병원의 공공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눈 다양한 제언과 고견에 깊이 공감하며, 의료 현장의 고충을 함께 고민해 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아청소년과의 영역은 이제 단순한 의료를 넘어 돌봄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시점임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발맞춰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리아이들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아이들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해왔고, 현재는 보건복지부 지정 필수특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365일 24시간 진료체계를 굳건히 지켜가고 있다.
앞으로도 소아진료의 최전선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돌봄과 복지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새로운 의료 모델을 제시하고, 아픈 아이들이 치료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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