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 플랫폼 기업 마이허브가 자사 플랫폼 '마이링크(maiLink)'의 인도네시아 BPOM(국가 식약청) 등록을 완료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마이허브는 이번 BPOM 등록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 의료기관에 마이링크를 공식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마이링크는 인도네시아 의료 환경과 규제 요건에 맞춰 현지 병원 워크플로우에 원활히 통합되도록 설계됐으며, 국가 규정 준수를 통해 환자 데이터 보호를 철저히 보장한다.
앞서 마이허브는 2024년 3월 말레이시아 의료기기관리국(MDA) 인증을 획득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BPOM 등록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잇는 핵심 거점을 확보, 동남아 AI 의료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됐다.
마이허브의 양혁 대표는 "이번 BPOM 등록은 동남아 시장 확대와 의료 AI 솔루션의 글로벌 보급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지 파트너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AI 진단 접근성을 넓히고, 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허브는 향후 동남아 및 중동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한편, 2025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FDA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며, 오는 9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전시회 및 11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RSNA(북미방사선의학회) 전시회에도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