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재원, '글로벌헬스케어 인재양성협의체' 구성

지역 기반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방안 논의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최근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의 전국 단위 협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25년 제1차 글로벌헬스케어 인재양성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헬스케어 인재양성협의체 회의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9개 지자체 및 각 산하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유관기관 담당자가 참석해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인재원이 수행 중인 '해외의료 전문인력 양성지원 사업'의 주요 추진내용과 지자체별 맞춤형 교육, 교육을 수료한 전문인력의 활용 계획을 공유하며 현장의견을 반영한 수요기반 교육 기획 및 실행 협력을 모색했다.

특히, 의료통역사, 국제의료 코디네이터 등 전문인력의 산업현장 활용 활성화를 위한 계획이 중점 논의됐다.

인재원은 향후 수료자의 정보를 기반으로 잡매칭 지원 체계를 개선하고, 인력과 현장 수요를 연결하는 전문인력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전문인력 양성을 넘어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배금주 원장은 "전문인력의 지역 내 현장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매우 중요하며, 글로벌헬스케어 인재양성협의체를 통해 각 지역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인재 양성 모델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재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와 의료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교육을 지속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개발, 의료통역 능력검정시험 운영, 언어별 맞춤형 교육 등으로 교육 체계를 다변화하고 있으며, 연간 5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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