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아부다비보건부 방문단과 협력방안 논의

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UAE 아부다비보건부 산하 환자송출국(이하 DOH IPCC) 대표단이 방한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한-UAE 간 보건의료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3년 만에 이뤄진 이번 방한에서는 쿨루드 알 달리이 환자송출국장을 비롯한 총 4명의 대표단이 현재 협약을 맺고 있는 12개 한국 의료기관 중 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자국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료·비의료 서비스 등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 품질은 물론 미국·독일·튀르키예 등 타 UAE 환자송출국과의 차별점 등을 분석했다. 또 향후 국비환자 송출규모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6일 진행된 보건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과의 면담에서는 ▲국비환자 송출 확대 ▲ 한국 최신 의료기술 동향 정보제공 ▲한국 의료인의 UAE 현지 진료 프로그램 활성화 등 한-UAE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으며, 특히 DOH IPCC는 한국 의료기관과의 위탁진료 협약 확대에 관심을 표명하고, 양국 간 협력방안 구체화를 위한 정기적인 실무협의 추진에 합의했다.

쿨루드 알 달리이 국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환경을 직접 확인했으며, 향후 국비환자 송출 확대뿐 아니라 한국 의료진과의 긴밀한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우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UAE 국비환자 유치 확대는 물론, 의료인 연수, 비대면진료 활성화 등 UAE와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