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다이어트, 우유 한 잔으로 건강하게

무가공 식품으로 체중 관리·영양 보충에 효과

자연 그대로의 신선함을 담은 우유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을 주는 최적의 식품이다

여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무조건 굶지 말고 우유 한 잔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실천해보자.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국산우유가 건강한 체중 관리와 체력 유지에 효과적인 식품임을 밝혔다. 자연 그대로의 신선함을 담은 우유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을 주는 최적의 식품이다.

여름철 다이어트 시 극단적인 식사 제한이나 무리한 단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지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요요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 시기에는 무가공에 가까운 신선한 식품을 선택해 체력을 유지하고 건강한 체중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산우유는 'NOVA 식품 분류체계'라는 음식 가공 정도 분류 기준에서 1군(미가공 또는 최소 가공 식품)에 속한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냉장 관리로 신선도를 유지하며, 영양 성분도 그대로 보존되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우유에는 칼슘과 양질의 단백질, 공액리놀레산(CLA)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 분해와 근육 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미국 농무부(USDA)와 보건복지부(HHS) 산하 식단 가이드라인 자문위원회의 2025년 과학 보고서에 따르면,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은 성장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핵심 식품군으로 하루 3회 이상 섭취가 권장된다. 특히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지속적인 섭취가 필요하다.

국내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이자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굶는 다이어트가 신진대사를 떨어뜨려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고 지적하며, 우유와 같은 자연식품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과 유산소 운동의 병행이 가장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초가공식품 섭취가 증가하는 현대인의 식습관에 경고를 보냈다. 가공식품은 포만감이 낮은 반면 열량이 높아, 적은 양을 섭취해도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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