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이학종)은 지난 5일 롯데벤처스와 바이오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미래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창업기업의 생태계 조성과 의료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이학종 의생명연구원장과 롯데벤처스 김승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바이오 창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로,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바이오 지원 프로그램 평가위원 참여를 통한 신규기업 발굴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을 위한 정기 교류 ▲바이오 창업기업의 공동 육성과 후속지원 ▲혁신기술의 사업화 모델 구축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러한 협력을 기반으로 바이오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의료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은 의생명연구원을 중심으로 보유한 임상 및 연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협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바이오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전문성과 롯데벤처스의 창업 지원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의료기술의 사업화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은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위한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임상시험, 기술이전, 창업지원 등 다양한 헬스케어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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