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복합식품 관리체계를 다룬 실무 보고서가 발간돼 K-푸드 수출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 이하 정보원)은 K-푸드의 EU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식품수출업체가 준수해야 할 EU의 비관세 장벽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EU의 복합식품 관리체계를 심층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복합식품(composite products)이란 동물성 가공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동시에 함유하는 식품을 말한다.
이번 보고서는 산업체의 복합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속적인 문의를 반영하여, 국내 식품수출업체들이 EU 시장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복합식품을 EU에 수출 시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식품안전 요건(반입 허가국 승인 또는 잔류물질 통제계획 승인) △동물보건 요건(위험완화처리) 및 △통관·서류 요건(등록 시설 유래, 공식증명서 첨부)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또 식품수출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복합식품에 포함된 동물성 식품 유형별로 한국산 복합식품의 EU 수출 가능여부와 관련 절차를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국내 업계가 실제 수출과정에서 요구되는 요건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용 원장은 "EU의 복합식품 규제는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위생 및 인증 요건이 강화되면서 구조적으로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가 수출업체들의 EU 복합식품 규제 이해도를 높이고, 수출전략 수립과 부적합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보원은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정보를 꾸준히 제공해, 우리 수출업체들의 식품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고, K-푸드의 지속 가능한 해외 진출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U 복합식품 관리 현황' 보고서는 식품안전정보원 누리집(www.foodinfo.or.kr) → 지식마당 → 심층정보 → 정책제도분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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