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SNS에 비키니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복근은 자신 있게 드러내면서도 유독 종아리는 흐릿하게 처리하거나 아예 프레임 밖으로 빼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무릎을 살짝 굽혔을 때 튀어나오는 종아리 근육과 울퉁불퉁한 하체 라인이 전체적인 체형의 균형을 깨뜨리며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종아리 보톡스를 고려하지만, 기존 시술 방식은 대부분 종아리 뒤쪽의 특정 근육만을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문제는 시술 이후 종아리 안쪽이나 발목 주변의 '보상근육'이 무의식적으로 발달하면서 전체 다리 라인이 도리어 부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최근에는 종아리 앞·뒤·안쪽·바깥쪽까지 전방위적으로 디자인된 '입체 시술'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
닥터스키니의원 최보윤 원장에 따르면 '360도 종아리 셀톡스'는 단순한 근육 감소를 넘어 지방과 부종까지 동시에 개선하는 복합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보톡스와 지방분해 주사를 병행해 과도한 근육량을 줄이면서도 셀룰라이트와 림프 순환 문제까지 해결함으로써 보다 부드럽고 입체적인 하체 라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 원장은 "이 시술은 단순히 얇은 다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지 않고, 곡선미가 살아있는 자연스러운 비율을 만들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종아리의 앞뒤는 물론 내측과 발목 라인까지 전방위로 설계되어, 정면뿐만 아니라 옆모습과 뒷모습에서도 세련되고 조화로운 다리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시술 시간은 평균 10~15분 내외로 짧고, 마취나 절개 없이 진행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바쁜 직장인이나 휴가철을 앞둔 고객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으며, 평균 6주 간격으로 유지 관리를 진행할 경우 만족도가 더욱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최보윤 원장은 "하체 라인은 정면보다도 옆모습이나 뒷모습에서 더 잘 드러나기 때문에 단순히 근육을 줄이는 시술보다는 다리 전체의 균형과 곡선을 고려한 입체적인 디자인이 핵심"이라며, "종아리 시술 시에는 사용 근육의 방향, 보상 작용으로 발달할 수 있는 주변 근육, 지방층의 분포와 부종 상태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 설계를 해야 자연스럽고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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