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은 보건복지부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남권 공공종합병원으로 필수의료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합병원의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서남병원은 이를 통해 응급·중증 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필수의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에크모(ECMO)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생명을 구하는 등 중증 응급 진료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서남병원은 그간 지역 응급의료기관 A등급 획득, 감염관리 네트워크 구축,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공공의료 사업을 활발히 수행해왔다.

표창해 병원장은 "이번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과 더불어,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시설 증축 및 공간 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이 시작됐다"며 "오는 2027년에는 서울 서남권을 넘어 서울시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핵심 공공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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