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LA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 팝업 성료

세션 가장 먼저 마감되며 인기 입증… 바이어·소비자 접점 확대
지난해 7월 美 얼타 뷰티 첫 진출 후 입점 매장 수 1400여곳으로

마녀공장의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 팝업 /마녀공장 제공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이 미국 LA에서 열린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 팝업에 참여해 행사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2025 K-뷰티 명예의 전당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 대표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글로벌 뷰티 유통 기업 한성 USA의 주최로 얼타 뷰티와 함께 LA 중심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인근에서 지난 17일부터 나흘간 열렸다.

행사 첫날은 VIP 파티로 운영돼 얼타 뷰티 헤드쿼터 바이어를 비롯해 인플루언서·현지 매체 에디터 등이 참석해 접점을 넓혔다. 이후 3일간은 일반 참석자를 대상으로 스킨케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브랜드 부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녀공장은 '마녀의 매직팟'이라는 메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퓨어 클렌징 오일 등 주요 제품 테스트존과 포토 이벤트를 운영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는 참가자의 활기가 가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행사 전부터 입장을 위해 긴 대기 줄이 이어질 만큼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마녀공장 세션은 가장 먼저 마감될 만큼 현장에서의 인기는 단연코 높았다. 세션은 틱톡 팔로워 120만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웬디스킨(Wendyskin)이 주요 진행을 맡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팝업은 얼타 뷰티와 함께한 최초의 K-뷰티 팝업으로 참가 자체로 의미가 깊다. 특히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미국 진출 소식을 알리고 마녀공장 팬부터 잠재 고객까지 밀접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됐다.

행사 중 만난 얼타 뷰티 바이어들은 "퓨어 클렌징 오일은 이전부터 우수한 제품력과 높은 인지도로 익히 잘 알고 있었는데, 이번 팝업으로 브랜드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갈락 필링젤과 새롭게 선보인 갈락 나이아신 3.0 에센스는 트렌디하면서도 기능적인 면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마녀공장은 지난해 7월 미국 대형 뷰티 전문 멀티숍 얼타 뷰티에 입점해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입점 초기 약 600개 매장에서 시작해 열렬한 고객 반응과 판매 성과로 올해 2월부터는 미국 전역 1400여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하며 빠르게 유통망을 확장 중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얼타 뷰티가 함께한 K-뷰티 최초의 팝업에 참여해 준비된 세션이 가장 먼저 마감되는 등 마녀공장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현지에서의 브랜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었던 자리로 계속해서 미국 시장 영향력 확장을 위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혜란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