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양한광)는 지난 23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보건학·이학 석사 6명(한국 3명, 방글라데시 1명, 베트남 1명, 몽골 1명)과 보건학·이학 박사 3명(베트남 2명, 중국 1명) 총 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석사 졸업생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베트남 지압 비엣 응우옌(Giap Viet NGUYEN)은 성적 최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였고,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베트남 티 트라 부이(Thi Tra BUI) 박사 졸업생은 논문 최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졸업식은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양한광 총장, 곽호신 대학원장,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졸업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한광 총장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올해에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게 되어 뜻깊다"며 "그동안의 연구와 학업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암예방과 치료,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호신 대학원장은 "여러분이 지금까지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모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일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졸업생들이 암 연구와 정책 분야에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학위를 받는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머지않은 미래에 졸업생들의 지식과 따뜻한 마음이 전 세계에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건학석사 학위를 받은 베트남 지압 비엣 응우옌(Giap Viet NGUYEN)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학교와 교수님들의 지원과 독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대학원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인생의 교훈이 될 것이다. 전문가 혹은 암 연구 분야 리더로서 졸업생들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글로벌 암 관리 및 연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전문대학원이다. 보건AI학과, 암의생명과학과 총 2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으며, 2014년 개교한 이래 총 235명의 졸업생(석사 201명, 박사 34명)을 배출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