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최근 대규모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삶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됐다.
이번 성금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atholic Medical Angels)를 통해 천주교 마산교구에 전달되었으며, 경상남도 산청, 합천 등 특별 재난구역으로 지정된 피해 지역의 복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그동안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생명존중'과 '인간사랑'이라는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이번에도 긴급 재난 현장에 신속히 대응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이번 수해 외에도 2025년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 2023년 강릉 산불 피해 지원, 2020년 연천·단양 수해지역 지원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구호 활동을 지속해 왔다. 또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와 긴급 의료지원 활동, 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온정을 나누었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분들의 어려움과 고통이 너무 크다"라며, "작은 힘이지만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희망이 되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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