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하나병원 지규열 병원장의 논평 논문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뉴로스파인(Neurospine)'에 게재됐다.
출간된 저널은 대한신경통증학회(KNPS)와 미국 태평양척추통증학회(PSPS)가 공동 기획한 특집호로, 지규열 병원장(대한신경통증학회 10대 회장)은 해당 특집호에 실린 '최소침습 척추중재시술(MISI)을 위한 표준화된 펠로우십 커리큘럼 구축: 훈련과 역량 극대화를 위한 다학제적 접근'에 대해서 논평했다.
지규열 병원장은 한ㆍ미 양국 통증 전문가들의 시술ㆍ수술 영역을 비교하며, 한국의 통증치료 환경은 제도적ㆍ문화적으로 제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분과간 의료진의 협업을 위해 표준화된 다학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의미 있는 협업을 이끌어 내려면 교육의 표준화 및 공동의 의학적ㆍ기술적 기반과 열린 소통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즉, 다학제 펠로우십, 카데바 실습, 부서간 순환근무 등으로 상호 존중과 이해를 키우고, 서로 지식을 공유하며 융합하는 것이 최소침습 척추중재시술(MISI) 펠로우십 커리큘럼의 핵심인 점을 강조했다.
뉴로스파인(Neurospine)은 아시아권 신경외과 척추 분야의 주요 학회(아시아스파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일본척추신경외과학회, 대만척추신경외과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지난 2018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주도해 창간했다. 척추 수술은 물론 기초 신경과학 등을 다루며, 척추 분야 학술지 중 2024년 Impact Factor(IF, 영향력 지수) 3.6으로 세계 랭킹 2위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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