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폭염 속 지친 피부, 생기 회복 솔루션은?

'레블라이트 토닝'과 '트리플 스킨부스터' 주목
송인국 원장 "피부 회복 핵심 과학적 진단과 맞춤 치료"

최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칙칙해진 피부 톤, 늘어난 모공, 떨어진 탄력 등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강한 자외선과 고온다습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고, 멜라닌 생성을 촉진해 색소 침착을 악화시키며, 모공 확장과 탄력 저하까지 유발한다. 노화 속도가 빨라지는 여름철,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방법으로 '레블라이트 토닝'과 '트리플 스킨부스터'가 주목받고 있다.

기미와 잡티 같은 색소 질환은 여름철 자외선 노출이 잦을수록 악화된다. '레블라이트 SI'는 1064nm, 532nm 두 가지 파장을 사용하여 표피와 진피에 자리한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타격한다. 이는 정상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전체적인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진피층에 작용하는 PTP(광음향 펄스) 모드는 미세한 진동 에너지를 통해 피부 깊은 층까지 자극하며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 장벽 강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준다.

한편, 외부 환경에 의해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기 위해선 내부적인 에너지 충전도 필요하다. 트리플 스킨부스터는 △재생 △보습 △피지조절을 한 번에 기대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광주차앤박피부과 송인국 원장은 "손상되고 탄력을 잃은 피부에 있어 트리플 스킨부스터는 다방면에서 피부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PDRN(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성분은 손상된 세포의 재생을 도와 섬유아세포를 자극하고, 콜라겐 합성을 촉진한다. 고순도 히알루론산은 피부 속 수분을 단단히 채워, 피부가 오랜 시간 촉촉하고 탱탱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미세 용량의 보툴리눔 톡신을 진피층에 주입하는 '스킨 보톡스' 방식은 잔주름과 모공을 개선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하여 피부 결을 더욱 매끄럽게 정돈한다.

모든 치료는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개인 맞춤 상담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송 원장은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피부 건강의 본질적 회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정품, 정량, 정밀한 기술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스킨부스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등장하고 있지만, 환자에게 적합한 성분과 용량, 주입 방식에 대한 임상적 이해 없이 무분별하게 시술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전문의의 판단 아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송 원장은 "피부 노화는 이미 20대부터 시작된다. 특히 여름철 자외선, 일상 속 스트레스, 수면 부족 같은 외부 자극은 피부 노화를 급격히 앞당길 수 있다"며 "피부는 그날의 컨디션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장기이기에, 주기적인 예방적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투자"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