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NH농협손보와 펫보험 개발 협업

펫보험 상품 출시… 수가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핏펫(대표 고정욱)은 NH농협손해보험의 펫보험 'NH펫앤미든든보험' 이 핏펫의 데이터 협업을 통해 지난 22일, 개정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핏펫이 보유한 반려동물 보호자의 실제 진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장 항목을 설계해, 기존 펫보험 상품이 해결하지 못했던 보장 공백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펫보험 시장은 보호자 수요에 비해 상품 다양성이 낮고, 보험사 입장에서도 손해율 산정과 보장 설계에 필요한 신뢰도 높은 기초 데이터가 부족해 상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 진료에는 표준 수가 체계가 없어 보장 기준이 불명확하고, 보호자 또한 보험의 실효성을 체감하기 어려운 구조가 펫보험 활성화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핏펫은 펫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보호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집된 건강검진키트 결과, 병원 진료 리뷰, 실수요 기반 수가 정보를 보험 구조와 연결해왔다. 이러한 고품질 데이터와 현장 중심 인사이트는 보험 설계의 고객 중심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반으로 작용했다.

핏펫 고정욱 대표는 "핏펫은 보호자들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설계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보험사와의 펫보험 개발은 반려인들이 체감하는 보장 사각지대를 핏펫의 실사용 데이터를 통해 해소해 나간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밝혔다.

핏펫은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보험사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제도적 기반을 함께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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