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산업진흥원, 임상검사과학회·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와 협약

의료기기 산업의 임상검사와 진단 분야 협력 강화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 이하 의료산업진흥원)은 대한임상검사과학회(회장 성현호), 한국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회장 이동섭)와 의료기기 산업의 임상검사 및 진단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2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4층 전략회의실에서 체결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임상검사과학회 이민우 대외협력이사, 한국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 이기종 부회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협약은 산업화에 앞서 신뢰성 있는 임상검사 기반과 현장 중심의 실증 체계 확보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임상검사 및 진단기기 분야의 정밀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AI 진단기술 등과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진단 솔루션 개발과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진단·임상검사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실증 협력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인증 획득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국내·외 공동 과제 발굴 및 정부지원사업 대응 ▲의료기기 기업의 미충족 수요 발굴 협력 등이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종현 원장은 "이번 협약은 임상검사와 진단 분야의 전문성과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력이 결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세 기관의 협력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임상 및 진단 기술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임상검사과학회 성현호 회장은 "임상검사 분야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실증, 인허가, 표준화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실질적 협력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임상병리학과교수협의회 이기종 부회장은 "산학연병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이번 협약이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연계 모델 창출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력 기회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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