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에 걸쳐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병원 호스피스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호스피스팀 자원봉사자 인력 확대를 통한 질적 향상과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총 16시간에 걸쳐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요 ▲연명의료 결정법의 이해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삶과 죽음의 이해 ▲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 다양한 이론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는 총 59명이다.
교육을 이수한 한 수료자는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새롭게 다질 수 있었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환우를 대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자원봉사자로서 적극적인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 제고와 봉사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입원형·자문형·가정형 호스피스를 운영하며,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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