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지난 9일 국제향료협회(IFRA), 향료원료연구소(RIFM)와 만나 향후 화장품·향료 분야 안전성 강화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Dr. Mathias Vey IFRA 부회장을 비롯, Caroline Li IFRA APAC 지부장, Dr. Anne Marie Api RIFM 회장, Dr. Chris Choi IFRA·RIFM 이사가 참석했다. 연구원에서는 조신행 원장, 이정표 실장과 담당자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비공식 환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향료 성분과 천연 추출물에 대한 안전성 평가 트렌드와 우리나라에 곧 도입될 안전성 평가 제도, 그리고 국제 규제 대응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향후 IFRA, RIFM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IFRA, RIFM 측은 최근 식물 유래 추출물의 안전성 평가와 관련해 일부 확보된 성분 조성 정보를 연구원과 적극 공유하고, 관련 연구에도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조신행 원장은 매년 연구원에서 개최하고 있는 국제 화장품 안전성 심포지엄에 양 기관을 공식 초청했으며, IFRA와 RIFM 양측 모두 내년 심포지엄에 적극적인 참석 의사를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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