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은 최근 병원내 임원동에서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자원순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사회 실현과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병원 내 불용 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은 앞으로 발생하는 불용 폐기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게 되며,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매립·소각을 최소화하고 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유용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국내 자원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자원순환 체계(Closed Loop Recycling)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불용 자산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그 실적은 병원의 ESG 성과로 환원된다. 이는 병원의 환경 경영 방침과 일치하며, 폐기물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거승 병원장은 "E-순환거버넌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 선순환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병원은 이미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사회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덕기 이사장은 "삼육서울병원이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과 지역사회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2023년 ESG 경영체계 구축 TF를 발족하고 ESG 활동의 일환으로 병원 주변 지역을 정화하는 플로깅(Plogging)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감축을 위해 전 직원이 개인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우산 비닐커버 대신 빗물 제거기를 설치했으며,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운동), 주 1회 잔반 없는 날 운영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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