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럽게 옷차림이 얇아지고 피부 노출이 많아지면서 제모를 포함한 바디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한다. 특히 겨드랑이, 팔, 다리처럼 노출이 잦은 부위의 체모는 여름철 대표적인 고민 요소로 꼽힌다.
면도나 왁싱 등 비교적 간편한 방식은 일시적으로는 편하지만, 피부에 자극이 크고 체모가 금방 자라 다시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기 쉽다. 이러한 불편함 때문에 최근에는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력이 높은 레이저 제모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해 털을 만드는 모낭 내 줄기세포를 파괴함으로써, 보다 근본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이다.
블리비의원 동탄점 오건우 원장은 "일반적으로 체모는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의 성장주기를 반복하는데, 성장기에 레이저 제모해야 영구적인 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성장기의 털이 차지하는 비율은 많지 않아 4~6주 간격으로 최소 5회에서 10회 이상의 시술을 받아야 어느 정도 영구적인 제모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저 제모 장비는 다양하다. 최근에는 미국 사이노슈어 '아포지 플러스'가 일정 거리에서 조사되는 비접촉 방식으로 위생적이며, 통증과 화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쿨링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오건우 원장은 "아포지 플러스는 비접촉 방식으로 위생적인 시술이 가능하며, 냉각 기능이 우수해 제모 시 느껴지는 통증이 적다. 넓은 조사 면적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피부 자극이 덜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장비 중 하나"라고 전했다.
오 원장은 이어 "다만 레이저 제모는 단순한 미용 목적을 넘어 위생적인 피부 관리와 트러블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춘 정확한 진단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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