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뜸 온열요법' 손에만 떠야 하는 이유와 효능
[서암뜸 온열요법④]
체온 보호·상승·유지에 음양맥상 조절
7장 이상 7~10일간 뜨면 온열 효능 느껴
손 모세혈관 많아 전신으로 열 전달 잘돼
▷지난호에 이어
온열을 가해 체온 보호·상승·유지, 음양맥상 조절하려면 반드시 서암뜸은 손에만 떠야 해
인체에 온열을 가해 체온을 보호·상승시키고 음양맥상을 조절하려면 반드시 손 부위의 요혈처에 서암뜸을 떠야 한다. 손부위에 황토서암뜸을 뜰 때 처음에는 2~5장까지 뜨는 연습을 한 후 익숙해지면 7장 이상씩 뜨도록 한다.
7장 이상을 약 7~10일간 떠보면 온열감의 효능을 체험할 수가 있다. <그림 1>
황토서암뜸, 신서암뜸 7~10장 이상을 장기간 뜰 때 온열요법의 효능을 체험할 수가 있다
온열요법의 효능은 체험하지 않고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황토서암뜸, 신서암뜸, 서암뜸의 효능의 진수를 경험하려면 처음에는 느낄 수가 없다.
처음 약 1~2개월간은 3~5장씩 매일 1~2번씩 뜬다. 이렇게 해서 뜸뜨는 것이 숙달이 된 다음에는 7장 이상씩을 떠보자.
7장 이상씩 며칠 뜰 때는 전신은 물론 어깨와 등줄기도 훈훈하고 땀이 나기 직전의 상태를 느낀다. 뱃속도 편해지고 머리는 집중력이 좋아지며 모든 고통은 느낄 수가 없다. 정신은 무념, 무아 상태는 신선의 경지로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다.
뜸을 뜨고 난 후 약간의 휴식을 취한 다음에 음양맥상을 짚어보면 완전한 평인지맥이고 신체는 훈훈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음양맥상이 조절된 상태에서) 온열감을 느껴야 체온이 상승하고 보호가 되는 것이다.
정상 체온인 36.5℃를 유지하면 심신이 편하고 고통을 느낄 수 없으며 질병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이와 같이 매일 서암뜸을 뜬다면 모든 병을 물리칠 수가 있고, 어떤 질병도 나을 수 있으며, 체력도 증진시킬 수가 있다. 정상 체온을 유지해 모든 세균·바이러스를 제거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상태가 서암뜸의 체험으로서 이 체험을 느껴보지 않고는 말할 수가 없다.
황토서암뜸·신서암뜸 온열요법
황토서암뜸, 신서암뜸(이하 모두 서암뜸이라고 함)은 온열요법으로 뜰 때는 손바닥의 요혈에 뜨는 방법이다.
손바닥의 요혈인 제1·2·3의 기본방과 손바닥 오지내혈(F3, K13, A28, K13, F3). 오지신내혈(F6, K9, A23, K9, F6)에 뜨는 방법이다. <그림 2>
손부위는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돼 있으며 황토받침의 원적외선은 모세혈관을 침투해 혈액을 따뜻하게 덥혀준다. 손바닥의 뜨거운 피가 손끝의 모세혈관 문맥을 통해서(정맥을 통해서) 심장에 즉시 도달한다. 심장으로 흘러간 더워진 혈액은 전신으로 분포한다. 혈액 내의 온열은 전신에 순환하지만 열의 특성상 2가지로 전달된다. <그림 3>
열의 법칙에 의해서 열은 제일 차가운 곳부터 전달된다
감기 기운으로 어깨가 차가울 때 - 서암뜸, 서암차를 마시면 어깨부터 따뜻해져
보통 실내에서는 열이 있으면 그 열은 제일 찬 곳으로 전달돼 실내의 온도를 평균화시키듯이 신체에서도 동일한 반응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감기 기운으로 어깨가 차가울 때 서암뜸을 뜨거나 따뜻한 서암차를 마시면 등줄기부터 훈훈하게 따뜻해지고 계속 열을 지속시키면 등줄기에서 땀이 난다.
만약에 허리가 뻐근하고 허리 펴기가 불편할 때가 있다. 이때 서암뜸을 계속 떠주면 허리가 편해지고 훈훈한 기운이 돈다. 따라서 허리가 가벼워진다.
하복부가 차거나 복냉증이 있어 살살 아플 때 서암뜸을 떠주면 복부가 훈훈해지고 아픈 반응이 없어지고 편해진다. 발이 시린 사람이 서암뜸을 뜨면 발부터 따뜻해진다.
이와 같은 사항은 일본대학의 고(故) 야쓰 마쓰오 박사가 약 15년간 연구했다. 서모그래피로 고려수지침의 연구 내용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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