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들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 기술거래의 장을 마련한다.
민간주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산업 기술거래의 장인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이하 인터비즈 포럼)'이 7월 2일 휘닉스 아일랜드 제주에서 바이오헬스산업계 산·학·연·관·벤처·스타트업, 투자기관, 정부기관, 지자체 등 관계자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링으로 근본적 바이오 혁신을 위한 새로운 모달리티 개척(Pioneering New Modality for Fundamental Bio-Innovation Thru Partnering)'을 슬로건으로 개막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정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 16개 기관장을 대표해 "바이오헬스산업분야 연구개발 주체인 산·학·연·벤처·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을 위해 출범한 인터비즈 포럼이 올해 23주년을 맞이했으며, 이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기술거래의 장이자 세계적 바이오 파트너링 메커니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에도 풍성한 기술거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패권 경쟁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중국 정부는 생명공학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국에서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출범한 새정부에서도 바이오·헬스케어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을 글로벌 톱7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헬스산업이 국내외적으로 보건안보와 국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이 혁신성과를 지속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산·학·연·벤처 간 협력이 필수적인 시점으로 이번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기술 도약과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회사에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의 영상축사와 보건복지부 임강섭 보건산업진흥과장, 중국식품의약품기업품질안전촉진회 양광우 부회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명수 이사장,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권석윤 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번 인터비즈 포럼에는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 동국제약, 보령, 안국약품, 일양약품, 종근당, 한림제약, 한미약품, 휴온스, CJ제일제당, GC녹십자, LG화학, SK케미칼 등 제약·바이오분야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BIP FOCUS 등 다국적 제약사를 비롯한 160여 개 기업이 수요자로 대거 참여해 향후 지속가능한 글로벌 성장을 위한 유망기술/아이템 발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의 이 같은 오픈이노베이션 수요를 진작시키고 연구성과의 실용화 연계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뇌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제약·바이오분야 주요 국가기관, 국공립연구기관, 국가출연연구기관이 총출동하고, 강원권,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권역별 전국 주요 대학과 가천대학교 길병원,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 루다큐어, 아울바이오, 앱티스, 에스엔비아, 에스트리온, 에피바이오텍, 펩진 등 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 등 310여 개 기업/기관이 기술 공급자로 참여해 1590여 건의 보유 유망기술/아이템에 대해 수요자 참여기업들과 3000여 건 이상의 열띤 기술이전 협상에 나선다.
O2O(On-line to Off-line)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터비즈 포럼에서는 의약품(화합물, 바이오, 천연물, 백신, 면역항암·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건강기능제품(식품, 화장품) 및 소재, 메디칼디바이스, 인프라/디지털·바이오 융복합 분야 관련 기술, 제품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에 걸친 핵심기술을 다루며, 올해는 310여 개 기업/기관에서 제안된 1590여 건의 유망기술/아이템에 대해 행사 개최 전 주최측이 운영하는 온라인 파트너링 메커니즘인 홈페이지(www.interbiz.or.kr)의 최신 수요-공급 파트너링 알고리즘을 통해 지난 3월 말부터 약 3개월 간 수요자 참여기업들의 사전 심층 리뷰 과정을 거쳐 제주 현지에서 행사 기간 중 1대 1 협상 미팅을 통해 최종 사업화 파트너를 물색한다.
수요-공급자간 파트너링 협상과 병행하여 인터비즈 포럼 참가자를 대상으로 기술거래, 기술평가, 특허, 법률, 비즈니스, 정보, CRO, CDMO, 투자, R&D지원 등 10개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섹션에는 제약·바이오분야 CRO, CMO, 특허법인, 법무법인을 비롯해 스위스바젤투자청, 주한캐나다대사관 등 주한 외국공관, 투자기관, 경북테크노파크, 서울바이오허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주테크노파크, 충청북도 등 지역 클러스터, 경보제약, 대웅바이오, 메디팁, 삼진제약, 우시앱텍코리아, 종근당홀딩스, NICE평가정보, iPark Institute, LinkC Pharmatec China, Lonza 등 130여 개 국내외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기관,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정부 등 주요 국가 무역대표부 및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한 100여 개 국내외 참관기업/기관이 대거 참가해 향후 공동연구 파트너 발굴, 투자 대상 아이템 발굴, 투자유치 등 인터비즈 포럼 수요-공급 참여기관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는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은 동 포럼의 창립기관이자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주축으로 국내 산학연을 대표하는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한국특허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화학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순천향대학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바이오연구원 등 16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 행사는 서울바이오허브, 출연(연) 사업화공동추진TF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북도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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