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2025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원장 한종현, 이하 '의료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2차 신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과제는 총 144억원 규모로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하여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총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개발과제는 'AI 기반 Age-Tech 산업 중심의 디지털의료제품 지원 바이오데이터 및 알고리즘 실증 기반 구축'으로 2025년부터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의료산업진흥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바이오데이터 기반의 실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AI 디지털의료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의 설계·분석·검증·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이 실제 제품 개발은 물론 글로벌 인허가 획득 및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밀한 실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검증, 기술 자문, 인프라 운영 등 유상 기술서비스 모델도 병행하여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자립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의료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의료기기 개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종합적 인프라를 갖춘 전문 지원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실사용데이터(RWD) 기반의 실증, 글로벌 인증(FDA, CE 등) 대응 체계 구축,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 촉진,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 해소 등 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한종현 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AI와 바이오데이터가 결합된 디지털 의료 시대를 대비한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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