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병원장 양거승)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핵심 병원으로 거듭난다.
보건복지부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선정,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 지역 주민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삼육서울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350개 이상의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 확보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하여 이번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삼육서울병원은 지역 주민의 응급·중증 환자 진료를 비롯해 다양한 질환과 증상에 대한 포괄적 진료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는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실 내원 24시간 내 시행된 응급수술 가산율 인상, 응급실 인력 지원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의 기능 강화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은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양거승 병원장은 "삼육서울병원이 이번에 보건복지부로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공식 선정된 것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지난 4월 10일 본관 앞에서 신관 증축 기공식을 개최하고, 약 900억 원 규모의 대형 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신관 증축 사업은 병원 개원 이래 약 50년 만에 추진되는 최대 규모의 시설 확장 사업으로, 동북권 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환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준공 목표는 2027년 6월이며,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과 스마트 병원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신 의료 수요와 진료 효율성을 반영한 공간 설계를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신관 완공 이후에는 중환자실, 수술실, 심뇌혈관센터, 음압 병상 등 필수 보건의료 기능이 대폭 확충되어 병원의 의료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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