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상환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SCI 저널인 국제의학학술지 CVIR에 '스포츠 선수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염증성 통증에 대한 미세동맥 색전술(TAME , 타미시술)과 경피적 경화요법의 병합치료' 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상환 전문의는 수년간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각종 관절의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 염증성 통증으로 고생하는 스포츠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존 미세동맥 색전술을 개선한 치료법을 도입해 큰 성과를 거뒀다.
기존 미세동맥 색전술 한계를 극복하고자 미세동맥 색전술에 경화 주사요법을 결합한 복합 시술을 적용했고, 그 결과 치료 받은 선수들의 약 90%에서 통증이 호전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이 치료법은 기존 미세동맥 색전술에서 치료 대상인 염증혈관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 치료가 제한되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시술 전 경화 주사 요법을 더해 염증혈관이 보이는 비율을 95%까지 현저히 높였다. 이 두 단계를 통해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신생 혈관을 정확히 차단하여 통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본 시술은 비수술적 방법이기 때문에 환자(선수) 회복도 빨랐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당일 입퇴원은 물론 치료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치료 받은 해당 선수는 약 2주에서 4주 정도의 휴식 후 훈련과 경기에 복귀할 수 있어 시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한편 이 전문의는 2016년부터 무릎, 어깨, 팔꿈치, 손목, 고관절, 햄스트링, 아킬레스건염, 족저근막염 등 만성 염증성 통증을 미세동맥색전술로 치료해 왔다. 그는 이 분야에서 1500례 이상의 시술을 집도한 국내 최고 권위자이며, 각 종목별 국가대표 및 프로축구,농구, 배구 등 여러 엘리트 선수들의 만성 부상 치료를 맡아 이들이 다시 경기장에 설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상환 전문의는 "기존 일본에서 개발된 미세동맥 색전술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복합치료를 통해 만성 통증 치료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전문의가 교신저자인 이번 논문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서울대 병원 허세범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 이재환 교수 및 이대목동병원 조수범 교수가 공동 1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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