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bokuennews.com

농협중앙회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농협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 을 신설하고, 6월 30일(월)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와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농협 농산업 밸류체인 과정'을 신설하고, 6월 30일 입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농협과 한농대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사업으로, 청년들이 농산업의 전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은 △선도농가 방문 △농협 가공시설 및 물류센터 견학 △마케팅 실습 △ 소비자 소통 활동 등을 통해 농업 현장의 전반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 농협의 유통망, 브랜딩 전략, 온라인·오프라인 판매 채널 등도 함께 학습하고, 정책자금 활용 컨설팅, 농협 청년농육성 프로젝트, 창업농지원센터의 맞춤형 교육과 연계해 졸업 후 창업 및 영농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NH투자증권, 농협경제지주 등 범농협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라이브커머스, 농협몰·하나로마트 입점 등 청년농업인의 판로 개척도 지원하고, 나아가 영농계획서 작성, 정부사업 면접 코칭, 귀농지역 및 작물 선택 컨설팅 등 사후관리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하고, 미래 조합원으로 성장하는 데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종경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장은 "이번 밸류체인 과정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에 중점을 둔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농대와의 협력을 확대해 청년농업인이 농업 현장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