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필수의료 책임진다"… 국제성모병원 포괄 2차 병원 지정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 수술 모두 충족

국제성모병원 전경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30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지역필수의료를 책임질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동네 의원(1차)과 상급종합병원(3차)의 허리 역할을 하는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과 기능을 강화시켜,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지역에서 발생한 의료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주민이 수도권에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국제성모병원은 포괄 2차 병원의 지정 요건인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350개 이상 등을 모두 충족했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국제성모병원은 포괄 2차 병원 지정 공고가 나기 전부터 지역사회 의료전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여러 병·의원들과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학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175개이며, 3년간 2.1조원의 투자를 통해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포괄 2차 종합병원이 집중적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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