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원(병원장 김종민)이 최근 최첨단 4세대 단일통로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da Vinci SP)'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도입을 계기로 민병원은 갑상선, 담낭, 탈장 등 다양한 외과 질환을 아우르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센터를 구축하고 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첨단 4세디 단일통로 '다빈치 SP' 로봇은 약 2cm 미만의 단일통로 절개만으로 로봇팔과 3D HD 카메라를 삽입해 정밀한 수술을 집도하는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 장비로서,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수술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다.
특히 갑상선 수술의 경우 좁고 깊은 목 안쪽에서도 기구가 자유롭게 움직이며, 집도의의 손 떨림을 완벽히 보정해 성대를 조절하는 후두신경(음성신경)과 부갑상선을 정교하게 보존할 수 있다. 이는 수술 후 목소리 변화나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장점으로, 의료계에서 '갑상선 수술의 판도가 바뀐다'는 평이 나온다.
최첨단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의 장점은 다른 외과 수술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는데, 단일통로를 통한 접근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실제 담낭이나 탈장 수술의 경우, 수술 다음 날 바로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미용적으로도 만족도가 높고 회복이 빨라, 빠른 복귀를 원하는 직장인이나 젊은 환자들에게 최적의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
민병원은 대학병원에서도 수술과 검사를 의뢰할 만큼 인정받아 온 18년의 외과 전문성에 최첨단 4세대 단일통로 로봇수술의 기술력을 결합해 환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민 병원장은 "서울 북부 지역 최초로 최첨단 4세대 다빈치 SP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에 민병원의 환자 중심 수술 철학을 더해 민병원만의 독보적인 환자 중심 로봇수술 노하우를 완성하고, 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일부 상급종합병원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고난도 단일통로 로봇수술을 이제 민병원에서 누구나 안전하게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단순히 외과적인 수술에 그치지 않고, 수술 전후 상담부터 회복 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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