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매일 나이를 먹는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같은 속도로 노화하지는 않는다. 피부 노화는 수분 감소, 탄력 저하, 콜라겐 분해, 미세염증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이므로, 건강하고 매끄러운 동안 피부를 유지하려면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첨단 AI 기반의 진단으로도 측정되지 않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피부과 트렌드는 단순한 보습을 넘어선 고밀도 수분 관리, 정밀한 개인 맞춤형 케어, 그리고 피부 장벽과 유익균 환경의 복합적 고려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피부 속까지 수분이 탱탱하게 채워진 '플럼핑(plumping, 팽팽함)' 효과가 새로운 동안 미의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PDRN, 엑소좀과 같은 고기능 성분들은 피부 진피층에서 수분 유지력과 재생을 동시에 강화하며, 플럼핑 피부를 구현하는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이 모든 효과는 피부 속 깊숙이 도달해야 발휘되므로, 직접 주사 방식의 스킨부스터 시술이나 고주파·초음파 병행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건대입구 차앤박피부과 김세연 피부과 전문의(대표원장)은 "피부과학이 발전하면서 '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하고 싶다'는 기대가 높아졌지만, 피부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라며 "개개인의 피부 문제는 복합적이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단계적인 접근에 대한 예시로 본원의 동안 완성 광채피부 솔루션이다. 우선 텐써마와 텐쎄라는 고주파와 초음파 에너지를 통해 피부 깊숙한 콜라겐 재생과 근막층 리프팅을 유도하며, 피부 탄력과 결, 처짐 개선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리쥬란과 울트라콜을 병행하면 피부 재생력과 볼륨, 수분감, 밀도까지 강화되어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스킨보톡스는 미세한 주름과 거친 결을 정돈하며, 피부톤과 광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마지막으로 로리앙 엘리먼트는 피부 속 색소 밸런스를 조절해 맑고 생기 있는 피부톤을 완성한다. 이처럼 복합 시술은 피부층별 문제를 동시에 개선해 탄탄하고 투명한 광채 피부로 이끄는 시너지 효과가 크다.
이렇듯 개개인의 피부 특성과 생활습관,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을 기반으로 한 치료 설계가 더욱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슬로우에이징 개념이 피부과 진료의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기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보다는, 장기적인 피부 건강과 탄력, 생기 유지를 중시하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동안 피부는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결과가 아니다. 피부 깊숙한 구조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유익한 성분을 적절한 방식으로 꾸준히 전달하며, 맞춤형 치료를 통해 피부 생태계를 안정시키는 과정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피부과 전문의와의 정기적인 상담과 맞춤 솔루션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동안을 목표로 한다면 표면적인 미용 관리에서 벗어나, 피부 속부터 건강을 회복시키는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 피부는 단순히 젊어 보이기 위한 대상이 아닌, 건강의 지표이자 자신감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그 해답은 기술, 성분, 진단을 넘어, 개인에게 최적화된 방향성을 찾아주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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