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호텔 아트리움 종로에서 작업치료사를 위한 일상생활활동(ADL) 중재 역량 강화 과정을 개최했다.
'일상생활활동(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은 스스로 독립적인 삶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 가정 및 지역사회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수행하는 활동 등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공공의료기관 작업치료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최신 동향 파악을 통한 일상생활활동 이해도와 현업에 적용 가능한 중재 역량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작업치료사협회의 전문 강사 추천은 물론, 작업치료사 보수교육 평점도 인정된다.
세부 교육 주제는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작업치료사의 역할과 책임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 ▲일상생활활동 이해 ▲일상생활활동 임상평가 ▲일상생활활동 중재 계획 수립·적용 ▲작업치료사를 위한 마음건강 증진 및 소진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효율적인 중재 역량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이 제시됐다.
이날 교육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21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작업치료사 24명이 참석했다.
한 교육 수강생은 "일상생활활동 중재와 관련된 구체적인 평가도구와 적용 기법과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정보들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공의료기관 작업치료사들의 일상생활활동 중재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초고령사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2023년부터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특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9월 예정된 '방사선사를 위한 검사품질관리 역량 강화 과정'을 포함한 총 8개 과정을 연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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