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해외 의사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국내 의료기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인 모하맛 사티야 비스마(Mohammad Satya Bhisma)가 참여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브라위자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이르랑가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심장내과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비스마 전문의는 1년 동안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에서 ▲고난도 심장혈관 중재시술 ▲외래환자 진료 ▲회진 및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본격적인 연수에 앞서,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비스마 전문의의 연수 시작을 기념해 열린 화이트코트 세레머니에서 격려의 뜻을 전했다.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는 의과대학 또는 보건의료 계열의 학생들이 전문직으로 첫 걸음을 시작할 때 가운을 입혀주는 행사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해외 의료진의 연수는 한국의 선진 의료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국제성모병원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 진료의 활성화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스마 전문의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의료 전문성과 선진적인 진료 시스템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고국에서 더 나은 심장질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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