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상환 과장, 'JVIR' 우수 연구 인증 획득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상환 과장의 '만성 아킬레스 건염'의 획기적인 치료법'에 관한 논문이 최근 국제학술지 우수 연구 인증서를 받게 됐다.

인터벤션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SCI 학술지인 '미국 중재적 방사선 학회지 (JVIR)'는 2023년 출판된 약 300여편의 논문 중에서 우수 연구 9개를 선정해 인증서를 증정했다.

이상환 과장이 교신저자를 하고 세브란스 병원 영상의학과 박주일 교수가 1저자를 한 이 논문은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는 만성 아킬레스 건염의 미세동맥 색전술에 관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세계 최초 연구논문으로 JVIR의 우수 임상 연구로 최종 선정됐다.

이 과장은 '미세동맥색전술' 을 통해 3개월 이상 기존 여러 보존적 치료에 반응이 없던 만성 아킬레스 건염 환자 29명을 집도하고 2년 동안 추적 관찰 했다.

특히 이중 70%는 현역 운동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 추적 결과 86%의 시술 환자에서 통증이 6개월간 감소했고, 이후 통증이 사라지며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미세동맥색전술(TAME : Transarterial micro embolization)'은 만성 염증성 통증환자 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비침습적 시술로 국내에서는 이상환 과장이 2016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관절통증 색전술 클리닉'을 개설하며 최초로 시행했다.

특히 그는 '미세동맥색전술' 1300례 이상 시술 건수를 기록한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및 농구 선수, 육상, 근대5종, 럭비,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시술 후 성공적으로 운동에 복귀하였다. 현재 이 시술은 미국, 영국, 일본, 호주,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분야로, 만성 통증 치료의 획기적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계속 논문이 나오고 있다.

이 시술은 3개월 이상 지속된 무릎, 어깨, 팔꿈치, 손목, 발목, 비특이적 허리통증, 햄스트링,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손발가락 관절염 등 각종 만성 통증 관절염과 근육통 및 건염 그리고 피로골절에 적용 가능하다.

장점은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통증은 1회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며 국소 마취로 시행하여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적 치료에 비해 몸에 부담이 덜하며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장점이다. 일반인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운동선수는 2주에서 1달정도 휴식기간 후 운동 복귀가 가능하다.

핵심내용은 △해당 부위 파열로 생긴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 되면 신생 혈관을 만들어 그 혈관을 통해 영양분, 산소, 염증 물질을 지속적으로 공급 받아 염증이 지속된다 △이로 인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의 만성화로 염증이 파열 회복을 방해해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 △염증으로 생긴 신생 혈관을 약물로 차단, 염증을 소멸 시켜 통증 호전 및 미세 파열의 자연치유를 유도한다 등 이다. 

이상환 과장은 "통증치료를 3개월 이상 받아도 호전이 없고, 병원을 계속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증치료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과장은 미세동맥 색전술의 만성 무릎 통증, 팔꿈치 통증 등에 대한 SCI 논문을 출간했고 대한방사선 학회에서 미세동맥 색전술 분야의 좌장으로 학술대회를  주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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