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53회 동암 약의상 수상

선친 윤광열 회장 이어 부자 연속 수상기록…동화약품, 6명 수상자 배출

▲왼쪽부터 함용헌 약업신문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심창구 동암 약의상 심사위원장(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함성원 약업신문 대표이사 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대표이사 회장이 2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진행된 약업신문 주최 동암 약의상 시상식에서 제53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 53회 동암 약의상 심사를 총괄한 심창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윤도준 회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며 동화약품 총괄 경영인으로서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정신건강의학 발전과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윤도준의학상’을 제정하는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 이사장으로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장학사업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어 그 공로와 업적이 크다”고 평했다. 

윤도준 회장은 “약업계에 대한 공로와 헌신이 큰 분들에게 주어지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니 대한민국 제약산업 발전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제약산업 발전과 더불어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1년부터 약업신문이 주최하여 올해 53회째를 맞은 동암 약의상은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계 인사들로부터 추천된 인사와 동 심사위원회에서 발굴한 후보자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동화약품은 이번 윤도준 회장의 수상으로 선친인 윤광열 회장(1995년 제 34회 수상)에 이어 부자가 연속으로 수상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국내 제 1호 여약사로서 동화약품 출신인 고 장금산 대한약사회 이사를 포함하여 제약회사에서는 가장 많은 총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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