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808’로 웰빙바람 일으킨 (주)그래미

'인류 건강증진의 꿈’ 끊임없는 발명 원동력...프리미엄 건강식품 이어 제약까지 사업 확장

  
■ 신토불이 천연재료 웰빙 지향

그래미 남종현 회장의 발명품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모두 우리 땅에서 난 천연 재료를 사용하며 ‘웰빙’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발명 철학을 바탕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음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며 건강한 음주문화를 선도한다는 이념아래 개발된 것이 최고 히트작 ‘여명808’이다.
2007년 이래 2009년까지 3년 연속 전국 편의점 협회에서 집계한 음료부분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했고,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거쳐 로하스 인증, 소비자 웰빙지수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1998년 제품 출시 이래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10 국가브랜드대상’에서 숙취해소음료부문 국가브랜드 1위로 선정되기도 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후속제품으로 스태미나 증진 천연차 ‘다미나 909’까지 가세하면서 2009년에만 무려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994년부터 3년간에 걸쳐 무려 808번의 연구 실패 끝에 탄생하게 된 여명808은 식물성 천연재료인 오리나무액을 이용한 무방부제 천연차다. 두통, 속쓰림, 갈증, 입냄새 해소는 물론 숙취 해소, 위점막 보호, 간기능 개선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능만도 적지 않은데 현재 전세계 11개국에 특허 등록돼 있는 명실공히 ‘세계일류상품’이다.

■ 프리미엄급 ‘여명1004’도 출시

남 회장은 최근 또 하나의 작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명품 약재와 특허기술, 평생 동안 연구해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여명808이 갖고 있던 유효 성분을 2~3배 농축해 프미엄급 ‘여명1004’를 개발한 것.
프리미엄급 제품답게 음주 후 얼음에 타서 음용하는 이 제품은 알코올에 예민해진 사람을 위한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효과가 있는 천연 식물추출물 조성물로서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철원 808m에서 용출되는 온천수를 정제한 천연 액상차인만큼 부작용 또한 전혀 없다. 대표적 숙취증상인 두통과 속쓰림, 갈증과 입냄새 등을 해소해 줄 뿐 아니라, 잦은 술로 약해지기 쉬운 위장보호와 간 기능 개선효과까지 갖춰 발명 특허를 받았다.
다만 워낙 고가의 약재로 오랜 시간 동안 정성을 들여 개발한 특허제품이므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 건강위한 발명, 제약까지 확장

건강을 위한 발명을 지속해온 남 회장은 제약 사업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태미나 증진용 천연차 ‘다미나 909’를 비롯해 발명한 관련 치료제만도 화상치료제 ‘덴데’, 고지혈증 치료제 ‘천도303’, 발모촉진제, 알레르기 치료제, 암 치료제 등 수 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 2005년 개발한 덴데 연고제는 한 번만 발라도 화상흉터를 대부분 없애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역시 천연추출물을 주원료로 해 독성이 없고 피부를 보호, 치료하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피부 재생 능력이 뛰어나다. 한국과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멕시코 등에서 특허 등록이 되어 있다.
또 천도303은 최근 국내 고지혈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하고 고지혈증 조절 천연차로 개발했다. 고지혈증 및 뇌졸중 회복 및 예방에 효과가 있는 천연 식물추출물 액상차로 원료가 모두 천연재료이므로 부작용이 없다.
  
또 하나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는 천연차로, 이 역시 특허 등록돼 주목받고 있다.

■ 인간을 위한 발명 전세계인과 나눠

“발명은 인간을 위한 것으로 인간을 위해 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남 회장은 발명품을 세계에 나누며 인간을 위한 발명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전쟁 등에 의한 화상환자가 무수히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100만 달러에 달하는 화상치료제 덴데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화상치료제 기증은 아프가니스탄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기존에도 가나, 가봉, 미얀마, 라오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레바논 등에 각각 150만 달러 규모의 덴데를 무상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남 회장은 기업 이윤을 이웃과 나누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유도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철원DMZ국제평화마라톤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강원도 철원고등학교 역도부를 지원해 역도 국가대표를 배출했고, 서울 오주중학교 여자 축구부가 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연패 신화를 창조하도록 지원했다. 청소년 스포츠 육성을 적극 지원하는 이유는 ‘건강은 모든 희망의 출발점’이라는 신념에서다.
또 서울과 강원도 철원군내 극빈 학생들을 비롯해 관내 경찰관, 소방관 자녀들에 대한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군부대와는 자매 결연을 맺어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 발전을 적극 돕고 있는 남 회장은 지난 2009년 제2공장을 증설하던 중 발견한 알칼리 천연 온천수를 사회 환원 차원에서 온천 지구로 지정 받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쾌척, 임시로 온천탕을 만들어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국내 대표 발명특허 기업

회사 이름인 ‘그래미’에는 설립자인 남 회장의 이념이 충실히 담겨 있다. 순수한 우리말의 ‘그래!’에다 맛을 뜻하는 미(味), 아름다움을 뜻하는 미(美)를 붙여 ‘그래! 바로 이 맛이야’, ‘그래! 아름다워’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그래미는 인류에게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세계 제일의 발명 특허 기업을 지향한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언을 회사의 개발목표로 하고, 획기적인 발명을 위해 정열, 정직, 정성을 다하며 끊임없이 연구 노력하고 있는 국내 대표 발명특허 기업이다. 특히 수많은 국제 발명전에서 그랑프리 및 금상을 수상한 저력과 세계적인 발명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함께 하며 고객이 감동하는 제품을 계속 연구개발해 나가고 있다.

강원도 철원에 본사를 둔 그래미는 2010년 생산설비를 자동화한 공장을 증설, 총 6만6116㎡(2만평) 규모의 공장과 연구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연구시설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2002년에는 미국 현지법인 ‘그래미USA’를 설립,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 회장은 90% 이상의 직원을 그 지역출신으로 채용, 지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직원 수는 100여명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복지 수준은 대기업 못지 않다. 직원들을 위한 축구장 크기의 잔디구장, 바비큐 가든, 최신형 LCD 등의 IT 기기를 갖춘 최고급 기숙사 시설, 사내 찜질방과 온천탕, 호텔 연회장 수준의 직원 식당, 최고급 의류 지급 등 웬만한 중소기업에선 엄두도 내지 못할 정도의 복지 수준을 갖추고 있다. 남 회장은 적은 것을 투자해 더 많은 것을 얻는다고 믿는다. 모두의 부러움을 살만한 ‘일하고 싶은 환경’은 결국 직원들의 애사심과 자긍심은 물론, 나아가 더 큰 성장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 발명 역사 박물관 마련

남 회장은 후대 발명가들을 위해 자비를 들여 발명 역사관을 마련하기도 했다.
  
회사 한 곳에 위치한 발명 역사 박물관에는 국제적인 발명가로 발돋움해 있는 남 회장의 발명 인생이 고스란히 전시돼 있다. 국내외에서 500여회 수상한 상패들을 비롯해 국내외 대통령들과의 면담기록, 선친의 유품관리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한 그래미에서 발명한 여명808을 비롯해 다미나909 등 발명품들도 전시돼 있어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은 발명품이 세계를 바꾸고, 세계 최초의 발명품은 특허로 가능하다”고 늘 강조하는 그는, 철원 공장 내에 ‘발명연수원’을 운영하며 차세대 발명왕들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대회, 발명동아리 지원, 초겵?고 대학의 청소년들의 장학사업 및 대학과 연구단체들에게 연구개발사업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전 세계서 로열티 받는 나라로”

“이제 콘테이너로 수출을 하는 시대는 가고 아이디어를 파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미는 브랜드라는 지적 재산권을 세계에 파는 모범을 보여줄 것입니다”
세계가 한 울타리인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특허 받은 차별화 된 제품, 독자적인 권리를 갖고 있는 상표, 의장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적재산권의 하나인 상표권 역시 경쟁력 있는 자산이며 자칫 방심할 경우 수조원의 가치가 있는 상품을 다른 나라에 빼앗길 수 있다고 남 회장은 강조한다.
얼마 전 보도됐던 포천막걸리의 경우가 그 예다. 포천막걸리, 이동막걸리의 상표권을 일본에서 먼저 등록을 했기 때문에 일본으로 수출할 경우 그들에게 로얄티를 지불해야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 것. 그 외에 정관장이라는 상표 역시 중국인에게 빼앗겼다가 다시 찾아오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등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세계 최초, 세계 최첨단이라는 우리 제품의 기술력이 사실은 상당수 외국에 비싼 로열티를 주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정말 필요한 기초 기술력에 대한 기술개발 노력이 없었던 탓이기도 하지만, 많은 회사들이 발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놓는 남 회장.
그는 특히 “최근 세계 최대 특허펀드인 IV가 특허전쟁의 전면에 나서 기업들을 압박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많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특허를 빼앗는 특허괴물 IV와의 특허전쟁에서 살아남는 길은 끊임없는 발명과 개발 뿐”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발명 집념이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장영실 과학기술대상, 금탑산업훈장 등의 화려한 국내수상과 미국 피츠버그국제발명전 3관왕, 세계 10대 발명전을 석권하고 400여 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국보급 발명가로 우뚝 서게 한 원동력일 것이다.
“전 세계 로열티를 받아 수 조원, 수 백조원의 이익을 창출해 대한민국을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는 남 회장의 인간을 위한 발명, 나라를 위한 발명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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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대 발명전 석권 남종현 회장
  
“지적재산권은 미래의 국가자산”


천연물 소재의 수많은 건강 제품을 개발한 발명왕 남종현 주식회사 그래미 회장이 마침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Gold Award를 수상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인 것.
숙취해소용천연차 ‘여명808’ 발명으로 국내에 웰빙 바람을 일으킨 남 회장은 천연물 소재의 수많은 발명에서 나아가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 다발국에 천연 화상치료제를 무상제공하는 등 인류건강증진에 다방면으로 기여하고 있다.
제 43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래 세계적인 발명왕으로 인정받고 있는 남 회장을 만나 미래사회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는 ‘건강’과 ‘발명’에 대해 들어봤다.


■ 美대통령건강자문위 Gold Award

Gold Award는 미 대통령 건강자문위원회에서 건강증진에 지대한 공을 세운 사람들을 선정한 것으로 남 회장은 이미 인류생명연장을 위해 여러 제품을 발명했으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제품을 발명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하며 금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9년 일본천재회의에서 고지혈증을 치료하는 획기적인 발명품을 개발해 우수제품 천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남 회장은 그 동안 숙취해소용 천연차 ‘여명808’, 스태미나 증진용 천연차 ‘다미나909’, 화상치료제 ‘덴데’, 고지혈증 치료제 ‘천도303’, 알레르기 치료제, 암 치료제 등을 발명했으며, 약이 아닌 천연식물성 원료로 만든 천연차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세계적 발명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 회장은 특히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유명하다. 1999년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에서 3관왕을 석권하며 세계발명왕에 등극한 그는 러시아 아르키메데스 국제발명전 대상, 일본천재회의 최고 인류공헌상 등 국제발명전에서 16회 연속 그랑프리 및 금상을 수상해 세계 10대 발명전을 석권한 진기록도 갖고 있다.

■ 특허 18개.지적재산권 400개

남 회장이 지금까지 발명한 제품은 70여개나 된다. 특허만 18개, 지식재산권은 무려 400개에 달한다.
남 회장이 처음 발명을 시작한 동기는 아주 평범하다. 1980년대 초, 전자부품 회사를 운영하던 당시 ‘생활하면서 불편한 것들을 편하게 만들어보자’에서 시작했다.
그는 “발명은 대부분 우리 주변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며, 더 새롭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면 발명과 연결된다”며 “평소 모든 사물이나 문헌을 눈여겨봐 두었기 때문에 값진 결과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시작한 발명이 세계적인 발명왕으로 우뚝 서게 했지만, 그 과정에서 시련도 많았다. 1998년에는 식약청으로부터 여명808의 ‘숙취해소’표시 금지 처분을 받은 것. 음주를 조장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남 회장은 굴하지 않고 헌법소원을 냈고 그 결과 2000년 3월3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숙취해소 표시를 금지하는 것이 영업의 자유 등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판결을 이끌어냈다.
남 회장은 “한국은 발명가에게 너무 가혹한 나라”라고 말한다. 외국의 발명가에 대한 대접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

미국의 경우 그 누구라도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로도 성공할 수 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이미 아이디어의 지존으로 추앙 받고 있다. 일본은 발명가들에게 상당한 인센티브를 주며 성공할 때까지 적극 지원한다. 또 러시아는 발명전에 참가하는 사람에게 훈장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발명전시회가 열리면 고위 당국자들이 부스를 돌아다니며 보고 가는 게 고작이다.
남 회장은 “미래의 국가 자산은 로얄티를 갖고 있는 발명특허, 상표 등 지적재산권이 될 것”이라며 “국가 미래를 위해서라도 발명가를 격려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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