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브라질 의료기기 인허가 3종 확보…중남미 공략 본격화
헬리오스 III·헬리오스785 피코·피콜로 프리미엄 ANVISA 승인
현지 독점 파트너십·전문인력 채용 완료…직접 지원 체계 구축
레이저옵텍이 브라질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 주력 레이저기기 3종의 인허가를 확보한 데 이어 현지 유통 파트너십과 전문인력 채용까지 마무리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 레이저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헬리오스 III(HELIOS III), 헬리오스785 피코(HELIOS IV 785 PICO), 피콜로 프리미엄(PicoLO PREMIUM) 등 주력 제품 3종에 대한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 인허가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브라질은 제품별로 개별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 시장이다. 이번 인허가로 주력 제품군 전체의 현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면서 단일 제품 중심이 아닌 포트폴리오 단위의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유통망도 강화했다. 레이저옵텍은 최근 브라질 기업 엔테라(ENTERA)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엔테라는 브라질 전역에 피부과와 성형외과 영업망을 갖추고 전문 세일즈 인력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현지 고객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레이저옵텍은 임상·서비스·관리 분야의 브라질 전문인력 채용을 완료했다. 기존 대리점 중심의 수출 방식에서 나아가 본사가 현지 임상 교육과 제품 서비스, 운영 관리를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해당 조직은 향후 브라질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을 아우르는 지원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미용의료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미용의료 시장은 2026년 89억달러(약 12조원)에서 2033년 167억달러(약 2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9.4%로 예상된다.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모도르인텔리전스는 브라질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2031년까지 연평균 1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미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 전망치인 10.1%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브라질은 다양한 피부 타입이 분포해 레이저 시술 과정에서 염증 후 색소침착(PIH) 관리가 중요한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색소질환 치료와 피부 미용에 활용되는 레이저 장비에 대한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주력 제품의 인허가와 유통 채널, 현지 지원 인력이 동시에 갖춰지면서 브라질 시장에서 실질적인 영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현지화된 영업 및 고객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중남미를 북미에 이은 두 번째 성장축으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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