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치료제 사용에도 폐기능 감소가 진행되어 한계가 있던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 영역에 10여 년 만에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 등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안나마리아 보이)은 PDE4B 선택적 억제제인 '자스케이드정(성분명 네란도밀라스트, 9mg·18mg)'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특발성폐섬유증은 폐 조직의 섬유화로 폐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질환이다. 기존 항섬유화 치료제는 폐기능 저하를 늦추지만 질환 진행을 완전히 멈추지는 못해, 추가적인 치료 접근이 필요한 질환이다.
자스케이드는 PDE4B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섬유화 유발 인자와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감소시키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다.
성인 환자 11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FIBRONEER-IPF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1일 2회 투여 시 52주 차 강제 폐활량(FVC) 감소폭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적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권장 용량은 1회 18mg, 1일 2회 복용이며 내약성에 따라 9mg으로 감량할 수 있다.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새로운 치료 옵션이 절실했던 특발성폐섬유증 환자와 의료진에게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치료 현장에 신속히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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