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재택의료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일본 현장을 찾아 양국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방문간호센터와 재택의료기관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의 재택의료 체계를 소개하는 특별 강의와 일본 측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국제 학술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대한재택의료학회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재택의료 현장을 방문하고 한일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방문에 앞서 10월 23일 저녁에는 한일 재택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환영 만찬이 열렸다. 한국 측에서는 박건우 이사장과 이건세 회장을 비롯한 학회 임원진이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사사키 준 의료법인 사단 유쇼카이 이사장 겸 일본재택의료연합학회 대회장, 미즈하 요시히로 효고현보험의협회 국제부장, 고부영 의협효고 회장, 강경부 의협효고 전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방문간호센터장과 의대생 등도 참석해 양국의 재택의료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10월 24일에는 아스카케어라이프 방문간호센터를 방문해 소규모 다기능 개호기관의 운영을 참관했다. 이어 고베신경내과 홈클리닉을 찾아 일본의 재택의료 현장을 살펴봤다.
현장 방문에서는 파킨슨병과 근육병, 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의료서비스와 간호, 재활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했다. 환자의 생활 공간과 집안 환경도 함께 살펴보며 재택의료가 실제 가정에서 제공되는 방식과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방문은 의료기관 중심의 진료를 넘어 환자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의료·간호·재활을 제공하는 재택의료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10월 25일에는 재일본동포의학협회에서 박건우 이사장과 이건세 회장이 대한민국 재택의료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한국의 재택의료 현황과 관련 경험을 일본 측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어 오기노 미에코 일본재택의료연합학회 국제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재택의료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제 학술교류를 지속하고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재택의료학회는 이번 일본 방문을 통해 현지 재택의료기관과 방문간호센터의 운영 사례를 살펴보는 한편, 한국의 재택의료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접점을 넓혔다. 향후에도 학술교류와 현장 경험 공유를 통해 한일 재택의료 분야의 협력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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