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백광현 교수팀, 세계단백체학회서 학술상 수상

차 의과학대학교 (왼쪽)백광현 교수와 진선규 박사과정생이 수상 후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시스템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 연구팀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단백체학회(Human Proteome Organization, HUPO)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단백체학회(Asia Oceania Human Proteome Organisation, AOHUPO)가 수여하는 학술상을 받았다.

세계단백체학회는 단백질을 중심으로 생명현상과 질병의 원인을 연구하는 국제 학술단체로,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학술상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단백체학 및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45개국 연구자들이 참여한 학술대회에서 백광현 교수 연구팀은 난소암의 항암제 내성과 관련된 단백질 조절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참여 연구진 중 유일하게 수상했다.

연구팀은 난소암 치료에 사용되는 항암제 시스플라틴의 내성 발생 기전에 주목해, 세포 내 단백질의 분해와 기능을 조절하는 효소가 항암제 내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진선규 박사과정생(제1저자)은 효소와 관련 단백질 간 조절 관계를 분석하고 항암제 내성과의 연관성을 검증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백광현 교수 연구팀은 유비퀴틴 시스템과 탈유비퀴틴화 효소를 중심으로 암과 난임 등 다양한 질환의 발생 기전을 연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표적을 탐색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아름 기자